'파블로바 디저트케이크' 클래스, 함께 만들어 더 달콤했던 하루
"파블로바 디저트 케이크" 클래스
함께 만들어 더 달콤했던 하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파블로바에 담긴 배움과 즐거움
안녕하세요. 바른건강지킴이입니다.
두 사람은 르 꼬르동 블루에서 제과와 디저트를 공부한 젊은 부부 셰프로, 이날 수강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파블로바를 완성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수업을 이끌었습니다.
발레리나의 이름을 닮은 디저트, 파블로바
겉은 가볍고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우아하면서도 섬세한 발레리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디저트로, 머랭 위에 생크림과 신선한 과일을 풍성하게 올려 완성합니다.
이날은 망고와 블루베리를 사용해 여름의 밝은 색감까지 더했습니다.
달걀흰자가 하얀 머랭으로 변하는 시간
먼저 달걀흰자를 핸드믹서로 충분히 휘핑한 뒤, 슈가파우더와 레몬즙, 옥수수전분 등을 정해진 순서에 맞춰 넣었습니다.
재료를 한꺼번에 섞는 것이 아니라 머랭의 상태를 살피며 조금씩 넣어야 단단하면서도 매끄러운 질감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수강생들은 핸드믹서를 들고 빠르게 돌아가는 거품의 변화를 지켜보았습니다.
묽었던 달걀흰자가 점차 윤기 있고 단단한 머랭으로 변하자, 여기저기서 신기하다는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이우혁 셰프는 그릇을 기울여도 머랭이 쉽게 흐르지 않는 상태와 거품기 끝에 뾰족한 모양이 잡히는 순간을 직접 보여주며 꼼꼼하게 설명했습니다.
이후 10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시간 15분 동안 천천히 구운 뒤, 전원을 끄고 문을 열지 않은 채 30분 정도 그대로 두어 서서히 식혔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굽는 케이크와 달리, 파블로바는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수분을 말려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독특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크림과 망고를 쌓아 올린 작은 여름 케이크
머랭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둥글게 짜 올리고, 안쪽에는 잼과 망고 맛 크림을 채웠습니다.
그 위에 다시 머랭을 올리고 생크림을 더하는 과정을 두세 차례 반복하니, 작은 하얀 탑처럼 사랑스러운 모양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잘게 자른 생망고와 블루베리를 올렸습니다.
새하얀 크림 위에 노란 망고와 짙은 보랏빛 블루베리가 더해지자, 테이블 위에는 눈으로 먼저 맛보는 작은 여름 정원이 펼쳐졌습니다.
모양이 조금씩 달라도 모두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이기에 수강생들의 표정에는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혼자였다면 어렵게 느껴졌을 과정도 함께 따라 하고 서로의 완성작을 바라보니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졌습니다.
제주에서는 완성하자마자 서둘러야 했던 이유
파블로바는 습기에 매우 민감한 디저트입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제주의 여름에는 바삭하게 구운 머랭이 공기 중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이우혁 셰프는 완성한 파블로바를 가능하면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곧바로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냉팩에 담아 가져간 뒤 냉동실에 보관하고, 늦어도 당일 저녁까지 먹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자 수강생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파블로바를 상자에 담아 조심스럽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함께 만들어서 더 오래 남는 달콤한 기억
이날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완성된 디저트의 화려한 모습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우혁 셰프와 이한나 셰프는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랭 상태와 크림 모양을 살피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도했습니다.
수강생들도 서로의 과정을 지켜보고 웃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무언가를 완성하는 시간은 결과물 이상의 기쁨을 남깁니다.
바삭한 머랭과 부드러운 크림, 상큼한 과일이 어우러진 파블로바처럼 이날의 배움과 웃음도 여러 겹으로 쌓여 따뜻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몸을 건강하게 돌보는 일만큼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함께 웃는 시간도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의 건강 한 줄
함께 배우고 완성하는 즐거움은 마음에 오래 남는 달콤한 영양분입니다.





사진 많이 찍었으나 오ㅡㅇ량관계로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이쉽네요
답글삭제제주의 파도와 파블로바
답글삭제향기가 먼나라 강원도 양구
산속까지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간단한 재료 같은데 세상에 쉬운것은 없고, 제일 쉬운건 돈주고 사먹는 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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